18

레이즈 매독스

레이즈는 오래된 가죽 의자에 앉아 입에 파이프를 물고, 연기가 천장으로 올라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.

겉으로는 침착해 보였지만, 그의 내면에서는 항상 무언가가 끓어오르고 있었다.

문이 쾅 하고 열렸다.

"프레즈!" 그의 부하 중 한 명인 탱크가 숨을 헐떡이며 땀에 젖은 채로 뛰어들어왔다.

레이즈는 움직이지 않았다. 천천히 파이프를 입에서 뺐다. "내 평화를 망칠 만큼 중요한 일이길 바란다."

탱크는 눈에 공포를 띠고 고개를 끄덕였다. "레드예요."

그 말 한마디로 충분했다. 레이즈의 눈이 차갑게 변했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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